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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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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A 작성일13-10-17 07:01 조회1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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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희망으로 물들이는 기술, 적정기술

‘적정기술'이란 그 기술이 사용되는 사회 공동체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로, 인간의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대표적인 적정기술 제품으로는 라이프스트로(LifeStraw)와 같은 구호 제품, 수동식 물 공급펌프(Super MoneyMaker Pump)와 같은 농업 관련 기술, OLPC(One Laptop Per Child)사의 XO-1 컴퓨터와 같은 교육용 제품등이 있다. 

설명을 들어도 한번에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이 기술을 열네 살 조승연 학생은 포항공대 장수영 교수님의 특강을 듣다가 처음 접하게 된다. 세계의 10%만이 기술적 혜택을 누린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소녀는 소외된 90%를 위해 적정기술자로 살겠다고 마음먹는다. 느닷없이 자신의 품으로 날아든 이 꿈을 방치하지 않고, 밥을 주고, 물을 주고, 운동도 시키면서 확장시켜 나갔다. 책에는 그녀가 그 과정에서 겪은 즐거움, 환희, 절망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적정기술 입문서로도 좋다. 적정기술의 정의, 필요성, 주의할 점 등 적정기술 전문서적에서나 볼 수 있는 내용을 책 속의 코너인 ‘지식충전소’에서 만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내용을 청소년의 말과 글로 풀어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우며, ‘적정이와 승연이의 가상 대화’ 등 상상력 넘치는 구성과 활발한 문체는 독자로 하여금 어렵고 딱딱한 정보에 흥미롭게 다가설 수 있게 한다. 책은 비전문가이자 왕초보인 저자가 적정기술의 다양한 면들을 자신의 눈높이에서 기술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적정기술이라는 개념이 생경한 독자들에게 좋은 입문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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