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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7만 리: 통일 한반도를 향한 생명의 전주곡(김현식/홍성사/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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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원 작성일13-10-15 15:33 조회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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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7만 리: 통일 한반도를 향한 생명의 전주곡(김현식/홍성사/2013)

통일 한반도를 향한 생명의 전주곡
80년, 7만 리 




저자 : 김현식  |  출판사 : 홍성사
발행일 : 2013-09-24  |  (150*200)mm 432p  |  978-89-365-0314-7
 





<도서 소개>



KBS 프로듀서 이재정, CCC 대표 박성민, 한국 컴패션 대표 서정인
청어람아카데미 대표 양희송, 예수원 대표 벤 토레이, 고신대 교수 임창호 추천!

"온몸으로 ‘통일’을 이루어 가는
노교수의 피맺힌 외침을 들으라!"

여기, 한 편의 서사시에 새겨진 기적의 음표들을 보라. 온몸으로 통일을 이루어 가는 노교수의 파란만장한 생애 속에 숨겨진 북한의 실상과 굽이진 현대사. 그가 고백하는 80년, 7만 리의 인생 이야기 속에는 죽음의 고비를 숱하게 넘으면서 깨닫게 된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정이 절실히 묻어난다. 북한의 탁월한 엘리트 교육자가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 되어 통일을 준비해 가기까지, 한 사람을 지목하시어 그 뜻대로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다. 지금, 통일 한반도를 위한 생명의 전주곡 연주가 시작된다.

“복음으로 물든 북한 엘리트 교수의 파란만장한 생애!
80년, 7만 리의 여정 속에 숨겨진 북한의 실상과 굽이진 현대사“

북한에서 러시아로, 러시아에서 남한으로, 남한에서 미국으로
그가 살아 낸 80년, 7만 리
평양, 그곳은 김현식 교수의 ‘마음의 고향’이다. 그의 80년 인생 절반의 세월이 ‘평양’이란 무대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북한의 엘리트 교육자로서 대학 교단에서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탁월한 교수법을 인정받아 김일성 처남 자녀의 가정교사로, 김정일의 러시아어 지도교사로 활동한 그가 러시아 국립사범대학의 파견교수로 평양을 떠나게 된 것은 분명 우연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전부터 그를 지목하여 사용하시려는 계획을 갖고 계셨던 것이다. 파견교수로 있던 중 남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망명을 제안 받게 된 그가 반평생을 살아온 조국을 등지고 러시아에서 남한으로 들어오는 과정은 그야말로 ‘악몽’ 같았다. 피붙이 가족을 북에 두고 홀로 떠나온 남한에서의 생활 또한 공포에 가까운 절망과 아픔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언제나 ‘살 길’을 예비해 두시고 끊임없이 보살펴 주시는 하나님의 보호 아래 그는 새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 남한의 대학 교단에 다시 서게 된 후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조차 하나님은 강한 손길로 그를 붙들고 계셨다. 그가 겪은 모든 시련의 과정은 그의 남은 생애를 통하여 ‘통일 한반도’를 이루어 가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이자 치밀한 계획이었다.

지울 수 없는 기억의 조각들
그는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을 알았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오신 어머니의 신앙 교육 덕분에 먼 길 돌아가지 않고도 하나님을 배우고 알아 갈 수 있었다. 일제 강점기 이후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전후 복구 시기에 김일성 우상화가 시작되면서 북한은 기독교 핍박 국가가 되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그는 하나님을 잊지 않았다. 포탄이 빗발치는 전쟁 중에도, 교육 실습 중에도 그의 손을 잡고 기도해 준 믿음의 사람들 덕분에 그의 가슴 속에는 하나님에 대한 불씨가 희미하게나마 살아 있었던 것이다. 그는 기억한다. 북에서 태어나 성장해 온 세월, 그 세월 가운데 함께 부대끼며 힘겨운 삶을 ‘살아낸’ 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을……. 김일성과 김정일에 얽힌 긴밀한 사연들, 어깨를 마주하며 북한의 미래를 꾸려 나갔던 동지들에 대한 또렷한 기억들을 풀어낸다.

‘만들어진’ 나라, 북한의 실상
우리는 북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반세기 이상 분단이 지속된 남과 북의 간극은 대체 얼마만큼인가. 분단 이후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남과 북 사이에는 거대한 벽이 생겼다. 그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북한을 속속들이 알고 또 그들을 잘 이해해야 한다. 이에 그는 자신이 삶으로 겪어 온 북한의 ‘진짜 삶’을 이야기한다. ‘인권’이라는 말 자체가 아예 없는 나라, 수령님을 ‘하나님’으로 떠받드는 나라, 가정성분만으로 한 사람의 미래가 핏빛인지 장밋빛인지 결판나는 나라……. 이처럼 북한의 삶의 현장 곳곳에 묻어나는 고초를 기탄없이 풀어놓으며, 북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실 그대로를 전해 준다. 그들이 목숨 걸고 지키는 ‘사상’의 실체가 무엇인지 밝히며, 사람보다 사상을 우선시하는 북한의 실상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 준다. 지척에 살고 있는 우리의 한 민족, 북한 사람들이 반세기 동안 얼마나 ‘다른 민족’이 되어 살고 있었는지를 몸소 실감케 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통일, 그날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걸어오는 동안 그가 만난 사람들과 경험한 사건들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경이로운 ‘역사’였다. 철저한 유물론 신봉자 황장엽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고백을 남긴 사연, 전쟁의 아픔을 용서와 화해로 씻게 된 사연, 북한 교회 건설의 계주봉을 넘기고 세상을 떠난 주일학교 선생님의 당부,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배우 윤정희 부부가 베풀어 준 결혼기념일 만찬 등……. 그에게 허락된 만남과 사건이 모두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었다. 이른바 ‘김일성주의자 양성소’라고 불리는 평양사범대학에서 진빨갱이 교수 역할을 톡톡히 하던 그가 남은 생애를 다 바쳐 ‘평양말 성경’ 사역에 뛰어들게 된 것 역시 하나님의 강권적인 인도하심 때문이었다.
그는 분단 이후로 판이하게 달라진 남과 북의 언어를 통일하기 위해 몸소 나서 교재와 사전 등을 집필하고, 북한 사람들이 쉽고 흥미롭게 성경을 접할 수 있도록 성경 속 인물 이야기를 펴내기도 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평양말 성경’을 펴내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었다. 2007년 워싱턴에 ‘평양성경연구소’(Pyongyang Bible Institute)를 세워 본격적으로 평양말 성경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완벽하고 섬세한 계획 아래 이루어졌다. 그동안의 결실로 빚어진 ‘NET-평양말 대역 성경’ 《하나님의 약속》은 〈요한〉을 필두로 분권 출간(홍성사)될 예정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전하여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그는 80세의 노구를 이끌고 남은 생애의 걸음을 옮긴다. 80년, 7만 리의 여정을 놀랍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앞날을 의탁하며 ‘통일로’(路) 가는 것이다.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통일 한반도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알기 원하는 성도
- 남북통일을 소망하며 준비해 나가는 사역자 또는 일반 성도
- 북한 사회의 교육 실태와 생활 실상을 알고 싶은 독자
 

 
<본문 중에서>
 

온몸이 마비되어 운신을 못하게 된 후에야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께 회개하며 그분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이전까지 나는 스스로의 힘으로, 내가 애쓰고 노력해서, 오로지 나의 공로로 살아왔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건 나의 착각일 뿐, 삶의 갈피갈피마다 나를 지켜 주신 분이 계셨다. 외롭고 힘들다고, 왜 이런 고비를 넘어야 하느냐고 원망하고 불평할 때도 하나님은 내 곁에 머무르며 결코 나를 버리지 않으셨던 것이다. 어리석게도 나는 식물인간처럼 되어서야 그 은정을 깨달았다. 그러나 너무 늦지 않았는가. 이렇게 아무 쓸모없는 몸이 된 후에야 하나님의 은정을 깨달았으니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나는 병실에 누워서 하나님의 은정에 감동하기도 하고, 인생의 소용돌이에 절망하기도 하면서 차츰 신앙에 눈을 떴다. _94면, 1부 그가 보내셨소 3장 새 땅으로의 부르심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믿는 학생을 저에게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기독교인들인 우리의 처지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 어떤 어려움 중에도 주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이 실습생이 주님의 사랑으로 교육 실습을 잘 마치고 돌아가게 해주십시오. 아멘.”
이로써 나는 1950년 초겨울에 함경북도 주을 산골마을의 할머니한테서 한 번, 그로부터 4년이 지난 1954년 4월에 계 선생님한테서 또 한 번 눈물 기도를 받았다. 돌이켜 보면 할머니의 그 기도가 나를 죽음에서 살렸고, 계 선생님의 기도가 나를 누구보다 뛰어난 교육자가 되게 해준 것이라고 생각된다. _160면, 2부 기억, 그리고 증언 2장 사무치는 기억

성경을 받은 사람들은 호기심에 쟈크를 당겨 열더니, 책을 펼쳐 내용을 보기 시작했다. 세상에 이런 희한한 책도 있나 하는 표정이었다. 사실 그들에게는 ‘가보’로 남겨 둘 만큼 희귀한 책이었다. 신문이나 휴지 등 파지를 재생하여 만든 싯누렇고 껄껄한 종이 책만 보던 북한 사람들의 시선에는 차차 놀라운 빛이 더해 갔다. 바로 그때 ‘쫙쫙’ 책 찢는 소리가 요란히 나더니, 방금 성경을 나눠 준 유럽 청년들의 얼굴에 갈갈이 찢긴 성경책 조각이 뿌려졌다. 대학 교복을 입은 박동식이 찢은 성경책 조각을 손에 움켜쥔 채 유럽 청년들 앞으로 나가서더니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_240면, 3부 가려진 나라 1장 북한, 삶의 현장

평양은 내가 결혼하여 아들딸 낳아 키우고, 당에 입당하여 대학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40년 가까이 살아온 내 ‘마음의 고향’이다. 평양에 돌아갈 날까지는 앞으로 10년이 남았다. 나는 사랑의 하나님께서 내가 이 마지막 10년 동안 건강하고 보람 있게 살며 일하다가 평양에 다시 돌아가게 해주실 것을 굳게 믿고 있다. 그래야 그분의 살아 계심이 드러나 하나님이 하늘에서 온 세상을 직접 통치하고 계시다는 사실이 나를 통해 평양 사람들에게 산 증거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세상이 인간들의 힘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지로 움직여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_412면, 4부 그날까지 3장 남겨진 사명

 
<차례>

 

사진으로 보는 80년, 7만 리 - Ⅰ
추천의 글
여는 글 _ 사랑의 80년, 은정의 7만리
1부 그가 보내셨소
1장 _ 생사의 갈림길 2장 _ 살게 하시는 이 3장 _ 새 땅으로의 부르심
2부 기억, 그리고 증언
1장 _ 살며, 자라며 2장 _ 사무치는 기억 3장 _ 김일성과 김정일 4장 _ 내가 기억하는 그들
3부 가려진 나라
1장 _ 북한, 삶의 현장 2장 _ 그곳에도 사람이 산다 3장 _ 누구를 향한 충성 맹세인가
4부 그날까지
1장 _ 굽이진 길목에서 만난 인연 2장 _ 통일로路 간다 3장 _ 남겨진 사명
닫는 글 _ 회복의 땅으로
사진으로 보는 80년, 7만 리 - Ⅱ

 


<저자 소개>

김현식

1932년, 함경남도에서 모태신앙인으로 태어나 믿음으로 성장했다. 함흥 영생중학교 졸업 후 흥남고급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참전했으나, 다음 해에 전선에서 큰 부상을 당해 의병제대했다. 전쟁 중에 개교한 평양 김형직사범대학(당시 평양사범대학)에 입학해 러어러문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젊은 나이에 김형직사범대학 교수로 섰다. 북한의 교육 분야 핵심 간부로서 김일성의 두 처남 자녀 과외 교육을 20년간 담당하며, 김정일의 고교 시절 러시아어를 과외 지도했다.
러시아 국립사범대의 조선어 파견교수로 있던 중 진퇴양난의 상황에 직면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남한으로 망명했다. 그 후 통일정책연구소(이사장: 황장엽) 연구위원 등을 지내며,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초빙교수, 한국 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러시아어 강사, 국가정보대학원 러시아어 강사로 활동했다. 북한에서 러시아어 교과서 및 사전 등을 집필한 그는 남북 언어 차이를 조사 · 연구한 《남북 통일말 사전》을 집필하는 한편, 북한 학생들의 국제화 교육을 위해 ‘영어사전 보내기 운동’을 추진했다.
급성 뇌출혈로 왼쪽 팔다리를 쓸 수 없게 된 이후, 남한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도미하여 《남과 북이 함께 읽는 성경이야기》를 집필하며 ‘평양성경’ 출판 사역을 위한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 예일대 초빙교수로 3년간 북한 사람들의 의식구조, 김일성과 김정일의 후대 교육론을 강의했으며 하버드, 미시간, 듀크 등 50여 개 미국 대학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강연을 해왔다. 현재 조지 메이슨대 연구교수이자 평양성경연구소(PBI)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열네 살 때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절대 순종’하는 그의 곁에는 어머니를 꼭 닮은 아내 김현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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