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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오늘의 애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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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A 작성일14-07-05 04:59 조회1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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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오늘의 애국이다

 

 

‘애국’(愛國)하면, 김구·김좌진·유관순·안중근·안창호·이준 등의 이름이 떠오른다. 애국의 길은 다양하다.

백범 김구는 이렇게 말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고 하나님께서 물으신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오직 대한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고 물으시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고 세 번째 물으셔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 " 내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안중근은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해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일제 강점기에 애국의 한 방법은 독립을 위한 무장 투쟁이었다. 해방 이후 ‘보리 고개’로 상징되는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한 것도 나라사랑의 한 방법이었다. 때로는 민주화를 위해 젊음의 열정을 바친 것도 애국이었다.

그렇다면 오늘의 애국은 무엇인가? 신소재를 개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도 애국이지만 독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편적인 나라 사랑의 길이다. 좋은 책을 읽어 독서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가꾸어가는 것이 애국이요 실력을 키우는 것이 애국이다. 마음의 곳간에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많이 쌓으면 생각이 바뀌고 말이 바뀐다. 그 영향은 주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어느 시인의 표현처럼 유리창을 닦는 것이 세상의 작은 부분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이듯이 양서를 통해 마음을 채워가는 일은 세상에 조용한 변화를 일으키는 노력이 될 수 있다.

책에서 읽은 한 줄이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우연히 읽은 한 편의 시가 위로의 손길이 될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든 책 한 권이 생의 전환을 가져오기도 한다. 누군가 책을 통해 동기를 부여받고 용기를 얻는다면 그 결과는 그만의 것이 아니다. 책을 통해 한 사람이 바르게 살고 열심히 살아가게 된다면 그것은 주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면 역사를 읽게 하라는 말이 있다. 조국의 역사를 아는 사람이 자신의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가 된다는 말이다. 어찌 역사책뿐이겠는가? 전문서적 한 권에는 적어도 저자의 30년 내공이 담겨있다고 한다. 독서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 애국이라면 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독서를 통해 내공을 쌓는 일도 애국이 아니겠는가. 자기 분야에서 100권의 책을 읽으면 3,000년의 내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와같이 독서를 애국의 관점에서 보면 큰 그림 안에서 독서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다. 단순히 여가선용이나 교양을 위한 독서일지라도 꾸준히 책을 읽는 사람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훌륭한 사람으로 세워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독서는 누구에게나 가능한 애국이다.

 

송광택 목사(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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