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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 생생이야기


장미송이홈스쿨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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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A 작성일2015-05-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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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홈스쿨을 시작…

 

   그리스도인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들이 더욱 예수그리스도를 닮은 아이가 되어 가길 원할 것이다. 사실 누군가를 닮고자 한다면, 그 사람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마찬가지로 자녀들이 예수님을 닮기를 원한다면, 예수님과 많은 시간을보내야 할 것이다. 물론 홈스쿨을 한다고 반드시 아이들이 예수님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장담은할 수 없다. 어디까지나 홈스쿨을 하기로 결정한 부모의 건전하고 바른 신앙과 주님께 온전히 순종하고자하는 믿음의 성품 그리고 주님의 은혜로운 인도가 중요함을 본다. 아이가 집을 떠나 학교에 가게 되면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부모의 생각과는 달리 그들의 영향을받는 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당연지사이다. 그러나 홈스쿨을 하면 부모와 시간을 많이 보내기에, 자녀들은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신앙의 부모를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고, 또부모와 함께하는 긴 시간을 통해 아이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본인은 선교사 훈련을 받고 있던 중, 홈스쿨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홈스쿨을 하기 위해서는 부모 중 한 사람은 아이의 공부를 위해 사역을 내려놓아야 하기에, 대다수 한국 선교사 가정에서 홈스쿨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사실돌아보면 그 당시 필자는 ‘사역’에 대한 성경적인 정의를갖지 못해서, 선교사에게 있어 사역이란 ‘복음 전하는 일’로서, ‘자녀를 양육하는 일’은사역과는 별개라고 여겼다.  자녀교육을위해 ‘복음 전하는 일’에 적은 시간을 할애한다면, ‘주님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했다. 그리하여 ‘사역’에 가장큰 비중을 두고 있던 필자는 혹 자녀를 갖게 된다 해도 사역을 내려놓아야 하는 홈스쿨로 자녀들을 교육할 생각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내가 실제로 홈스쿨을 하면서 감사하게도 나의 ‘주님의 사역’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이 많이 달라졌다. 사실 아이들을 통해 예수님과의관계가 더 깊어지면 질수록, ‘복음을 전하는 일’의 영역과깊이가 홈스쿨 이전보다도 더 넓고 깊어졌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의 홈스쿨은 큰 아이가 유치원에 가야 할 나이가 되었을 때 시작되었다. 동생이 홈스쿨 관련홈페이지를 알려 주면서 꼭 들어가 보라는 것이었다. 그전까지 홈스쿨은 오지나 창의적 접근 국가에서-‘창의적 접근국가’는 선교사의 신분으로 들어갈 수 없는 선교지를 의미한다- 선교를 하는 선교사 가정들이 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선교지도아닌 한국에서, 평신도들이 한국교육현실에 대해 회의를 느끼며, 자녀들이주님의 아이들로 자라길 원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여러 가정들의 소개와 활동들이 필자의 마음에 큰 도전이 되었다. 그래서남편에게 우리 가정이 홈스쿨을 하는 것에 대해 상의하게 되었다. 남편은 홈스쿨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엄마인 내가 감당해야 할 육적, 지적, 영적인 부분의 무게를 고려하면서 좀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러나얼마간 기도한 후, 일단 일년간 큰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지 말고 단기간 유치원 과정을 홈스쿨하는 것에동의했다. 그리고 남편은 일년간의 여정- 엄마인 나의 가르침방식과 아이들의 배움에 대한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 홈스쿨을 통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지켜 보고는 일년이아닌 대학가기 전 까지 홈스쿨하는 것에 찬성하며 동참하겠다고 하였다.

 

한국 평신도 가정들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시작된 홈스쿨이, 사역자인 우리 가정에 큰 도전이되어 시작한 홈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