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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 관련 소식


은혜와 기쁨 홈스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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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A 작성일2017-06-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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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스쿨 이름과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저희는 은혜와기쁨 홈스쿨이구요, 아이들 이름의 뜻을 따라 지었어요. 너무 길어서 부르다 보니 불편한 감도 없지 않지만 은혜가 많고 기쁨이 많은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홈스쿨입니다^^
여름이 되면 4년이 되는 새내기 입니다. 해가 지나면 지날 수록 얼마나 우리의 모습이 주님 안에서 성화 되어 질 지 기대가 되고 열매가 있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남편과 저 큰딸(2007), 둘째 아들(2010), 막내딸(2014) 이렇게 다섯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2. 홈스쿨을 언제, 왜,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홈스쿨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사실 겁이 많이 나서요) 2013년 여름부터 시작했습니다.
막연히 우리 아이들은 대안학교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해 왔는데 미국에서 홈스쿨 가정을 직접보고 그 자녀들의 열매를 보고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 형제들간의 우애, 성령의 열매를 맺는 그들을 보고 충격을 받고 홈스쿨이란 게 있는걸 알고 바로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3. 홈스쿨은 누가 먼저 하자고 제안 했나요? 그리고 주위의 반응은요?

처음 제가 시작하자고 했는데 즉흥적이고 무계획적인 생각인 게 아닌 지, 또 어떻게 아이들을 학교를 보내지 않을 수 있는지 이해 못하는 남편은 2년간 꾸준히 기도를 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남편은 저 보다 도 홈스쿨의 중요성을 더 알고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이렇게 좋은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시로 고백합니다.
양가 부모님들은 저희들의 선택을 믿고 맡기고 계시지만 가끔 학교의 중요성에 대해 염려의 말씀을 하십니다.
주변친구들 이웃들은 처음엔 근심 어린 눈 이였지만 지금은 자신들도 하고 싶지만 겁이 나서 시도를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4. 홈스쿨의 목표는요?
부모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부끄러움이 없는 준비된 주님의 일꾼으로 양육하여 영적, 육적으로 건강하고 바른 성품을 갖고 어디서나 부르시는 곳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길 기도하며 훈련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생각하는 자녀교육은 무엇인가요?
눈에 보이는 부모님께 순종하지 못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도 순종하지 못한다고 하며 순종하는 자녀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와든 자신의 신앙과 하나님을 부끄러움 없이 자신 있게 얘기하고 무신론자나 진화론 자들을 만나고 토론하여도 성경적인 세계관으로 지혜롭고 당당하게 논리 정연하게 말할 수 있길 바라고 기도합니다.

성경적인 교육은요?
성경적인 세계관을 성립하기 위해서 교육프로그램도 위와 같은 것을 선택했고 (아베카, 밥존스) 매일 성경 큐티와, 어와나, 캔트 호빈드 박사의 창조과학에 대해 수시로 동영상을 시청하고 틈틈이 성경을 읽습니다.

5. 홈스쿨하면서 가정환경이나 경제적인 문제는요?

경제적인 부담은 아직은 없습니다. 미국에서 잔디를 깎으시는 일을 하시며 6명의 아이들을 홈스쿨 시키고 계신 것을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아이를 낳고 계시구요. 근데 하나님 나라는 정말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아닌 거 같습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먹는 것 입는 것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고 만족하며 사시는 그 가정을 통해 오히려 제가 불쌍한 느낌이 들 정도로였습니다.
지금 저희는 일정한 봉급을 받으며 관사에 살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이곳에 있을 수 없기에 적은 수입으로도 좁은 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삶, 심플 라이프를 연습하려 합니다 .

6.홈스쿨 커리큘럼은요?

 첫째는 밥존스2학년 과정, 둘째는 아베카 킨더과정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있어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장점이 크고 홈스쿨하고 일년을 그냥 막연히 놀기만 했는데 이 과정을 알게 되고 하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부모인 저희가 다 가르쳐 줄 수 없는 지혜와 경험을 하게 되어 좋고 성경적인 학습이라 더더욱 좋습니다.

7. 홈스쿨하며 어려웠던 점은요?

 셋째를 갖고 심한 입덧으로 6개월간 아이들에게 엄마역할을 해줄 수 없었을 때 포기하고 아이들을 교육기관에 보낼지 고민했는데, 그 때  보냈더라면 홈스쿨을 유지 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홈스쿨하면서는 아이들이 순종하지 않고 실망시킬 때 정말 의욕이 꺾이고 힘을 잃습니다. 그렇지만 이럴 때마다 인내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나를 지금도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보며 참습니다.

8. 부모님이 생각하는 홈스쿨 정의는요?

홈스쿨은 아이들이 부모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보고 있기 때문에 저의 흐트러지고 아직 순화되지 못한 제자신의 문제들이 보일 때 정말 힘들고 이것을 극복하지 못했을 때 가장 큰 시험거리가 됩니다. 홈스쿨이란 정의를 간단하게 내리기 힘든데, 아이들만 홈스쿨 하는 게 아니라 가족구성원 모두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모양으로 총체적으로 바꾸시는 과정이 홈스쿨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홈스쿨을 통해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어머니는 어머니답고 자녀들은 자녀들다운 창조의 원리 하나님이 원하시는 순리대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게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9. 홈스쿨 하시면서 바라는 점은요?

홈스쿨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라고 들었습니다. 단기간에 욕심내지 말고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포기하고 싶지만 꾹 참고 우리에게 맡기신 아이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며 롱런 하길 소망합니다.

10. 홈스쿨을 안 했다면 어떻게 됐을거 같나요?

 남편은 직장에 올인, 아내는 나대로 만족함을 찾아 그것에 올인, 아이들은 학교 학원, 친구에 올인하며
한 가족이지만 각자 살고 있을 거 같아요.
생각만 해도 슬프죠..
아이들에게 가장 큰 협박(?)이 '이렇게 하면 학교에 가야 해' 입니다. 그러면 질색을 하며 잘못을 빕니다. 아빠랑 함께 있는 시간을 너무 사모하고 아빠가 매일 쉬면 좋겠다고 합니다.. ㅠㅠ
아이들이 "엄마랑 동생들이랑 이렇게 하루 종일 함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하며 웃으며 이야기 하는 아이들을 볼 때 정말 보람되고 흐뭇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이런 고백 "하나님!  하나님과 이렇게 동행할 수 있는 게 너무 좋고 감사해요." 를 기뻐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