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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 관련 소식


좋은씨앗 가정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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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A 작성일2016-05-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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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교 소개를 해 주세요.

저희 가정은 좋은 씨앗 홈스쿨입니다. 첫째 아이가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홈스쿨 이름을 사용했으니 횟수로는 8년차입니다. 우리 홈스쿨은 교장 정하영 선생님, 교감 박현숙 선생님과 4명의 자녀들과 경기도 남양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올해 16살의 장남과 14살, 8살, 5살의 세 자매로 1남 3녀를 두고 있습니다.

 

2.  홈스쿨을 언제, 왜, 어떻게 하게 되었나요?

홈스쿨에 대해 알게 된 것은 큰아이 5살때, 이슬비 성경 암송 학교 모임을 통해서입니다.

그 곳에 강사로 오신 사모님이 아이를 홈스쿨 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 이렇게 자녀를 양육 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아이 낳기 전에 3번의 유산을 겪고 자녀를 낳은 터라 아이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잘 키우고자 하는 열망을 많이 가지고 있을 때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ㅎㅎ)

그래서 아이를 하나님 말씀으로 잘 양육하기에는 학교 보다는 가정에서 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하다는 생각을 했고, 부부가 뜻을 같이 하여 홈스쿨을 시작 했습니다.

 

3. 처음에 누가 먼저 하자고 했나요? 또 주위 반응은요?

홈스쿨에 대한 생각은 우리 부부가 같은 마음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진행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말씀을 배우고,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도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유치원 시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이들도 기관에 다니는 아이들 보다 더 성숙하고 나쁜 문화에 물들지 않고, 착하게 자라가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큰 아이가 집안의 장손이었기에 시부모님은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나중에는 이것이 많은 갈등의 요인이었습니다.

 

4. 홈스쿨의 목표, 목적은요? (부모가 생각하는 자녀교육이나 성경적인 교육은?)

우리 가정의 홈스쿨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며, 하나님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정이 생각하는 자녀교육은 자녀들과 함께 진리의 복음을 배우고 가르치며 복음으로 살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적인 교육은 먼저는 성경을 잘 배우는 것이며,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 학문을 깊이 알아가고 분별하는 것이며 세상에서 영적 예배자로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5. 홈스쿨의 가정 환경과 경제적 부담이나 배경은요?

홈스쿨을 하는 주변 여러 가정들을 보며, 아빠의 근무여건이 홈스쿨에 적합한 가정들을 보면 참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우리 가정은 아빠 직업의 특성으로 홈스쿨을 해 나가기엔 가족과 규칙적인 시간을 만들어가기 어려운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라는 주거환경의 한계도 아쉬운 점입니다. 시댁 부모님이 원하셔서 큰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을 시켜야 하는 갈등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 하고, 셋 째를 임신했습니다. 입덧이 심해서 여러 가지로 힘든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홈스쿨에 소망을 가지고 큰 아이 2학년 1학기를 끝으로 홈스쿨을 계속 해 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며 여러 가지 필요들이 생기는데, 아이들에게 충분히 공급해주지 못하는 갈등과 부부 중 한 명은 아이들 홈스쿨에 함께 해야 하기에 막연하게 노후대비 없이 살아도 될까 하는 염려에 갈등이 될 때도 있습니다.

 

6. 홈스쿨 커리큘럼은?

커리큘럼은 그 동안 수정 보완하며 아이들의 상황에 맞게 다듬어가고 있습니다.

홈스쿨 초기에는 홈스쿨 관련도서를 탐독하고 적용해보는 입문하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홈스쿨 어와나 핸드북, 통 암기와 교리공부, 독서활동, 영어관련 학습 등에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7. 홈스쿨하며 어려웠던 일, 후회 했던 일, 보람된 일은요? (어떻게 극복했나?) 

홈스쿨을 하며 어려웠던 일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자의 고독과 미래의 결과를 모르고 가고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눈으로 보여 지는 현실과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부모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바로서지 못하므로, 아이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지 못했던 점도 많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서 저의 부족한 모습을 볼 때는, 힘들 때도 있습니다. 하루 3끼 식사와 빨래 등 많은 집안일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아이들이 자라며 집안일도 도와주고, 스스로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한 마음입니다.

 

8. 부모가 생각하는 홈스쿨이란?(정의) / 홈스쿨의 장점은?  

홈스쿨이란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시고, 원하시는 일을 부모와, 가정을 통해 배워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는 사람으로 자라가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9. 홈스쿨 통한 바람, 꿈은? (아쉬운 점은/ 다른 가정에 권한다면 어떻게 하라고 할까?)

제일 먼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둘째 바른 신앙과 신학 위에 학문을 배우는 인격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셋째 신앙, 성품, 독서, 언어에 깊이 있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10. 홈스쿨 하면서 에피소드가 있다면? (홈스쿨을 안 했다면 지금쯤 우리 가정은?)

홈스쿨을 하며 감사한 것은 아이들이 자라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올해 다섯 살인 막내 은혜가 “왜 하나님을 믿어야 되요” 라고 했습니다. “정말 좋은 질문이다. 너는 왜 우리가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것 같니”하고 물었더니, 은혜가 “하나님이 우리를 만들었으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엄마가 바빠서 얼굴 볼 시간도 없다면 이런 질문도 오고 갈 시간이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들을 양육해 가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아 갈 수 있는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가정이 홈스쿨을 하지 않았다면, 마음의 갈등을 품으며, 세상의 생존경쟁에서 이겨 나가기 위해 보통의 가정들이 그러하듯이 공부를 열심히 시켰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