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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 관련 소식


장미송이 홈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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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A 작성일2015-10-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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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참 부요와 소통이 꽃피운 홈스쿨

만물의 소생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던 날, 에버랜드에서 장미송이 홈스쿨을 만났다. 장미송이 홈스쿨은 A국에 거주하며 일년에 한번 정도 한국을 방문하는 홈스쿨 가정이다. 가정 구성원은 아빠와 엄마 그리고 14살 13살 두 딸 이렇게 4인 가족이다. 동생을 통해 한국의 평범한 가정들이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것이 홈스쿨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 전에는 선교 훈련 과정 중에 선교사들이 나중에 오지에 가게 될 경우를 대비해 교육과목으로 홈스쿨 강의를 들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선교 교육 중의 하나로 별 생각 없이 교육을 받았는데, 선교지도 아니고 사회주의도 아닌 한국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가정들이 많은 것을 보고 도전 받게 되었다.   

처음에 남편은 홈스쿨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황이라 선뜻 시작에 완전히 동의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일단은 1년 동안 지켜보고 나중에 결정하기로 하고, 그렇게 1년동안 시범적으로 홈스쿨링 하는 것을 본 후 감사하게도 남편도 완전히 동의하게 되었다. 남편이 홈스쿨을 결정하게 된 몇 가지 중요한 이유는 먼저, 엄마와 같이 공부해도 아이들이 학습을 배워나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 것이고, 둘째로, A국은 사회주의 국가 이므로 교육저변에 깔려 있는 공산주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아이들에게 배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남편이 확고함을 가지고 결정을 한 후에, 양가 부모님께도 우리 가정이 홈스쿨로 아이들을 교육하기로 결정한것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양해를 구했다. 그렇게 상황이 결정된 후,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은 부부가 확신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홈스쿨링을 해 올 수 있는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금 중3, 중1의 나이가 된 두 딸은 어려서부터 아빠와는 A국어로, 엄마와는 한국어로 그리고 주일날(국제교회)은 영어를 사용한다.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세 언어를 사용하지만, 일단은 의사소통에기준을 두었기에 모든 언어를 완벽하게 소화해야 한다는 마음은 내려놓았다고 한다. 그로 인해 아이들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안하고 자유롭게 언어를 배우고 구사하게 되었다. 물론 세 언어중에 모국어처럼 가장 잘 구사하는 편안한 마음의 언어는 필요하다. 그래야 미묘한 감정과 마음의 변화들을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정서상의 깊은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3년 전부터 DCTY에서 구입한 교재로 라틴어와 과학을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EBS를 통해서 국어,사회 그리고 역사를 공부했고, 현재까지 두 아이 모두 초졸 검정고시를 보았다.

 

세 언어(A국어, 한국어, 영어)로 공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린 나이에 자연스럽게 언어에 노출을 시켜서 외국어를 배우는데 부담감 없이 받아 들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중 언어에 직면해 교육을 해야 하는경우에 있어 중요한 것은, 부모가 세운 규칙은 지나치게 무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할수만 있다면 지켜나가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혼란을 야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기에 무엇이든 시작한 것은 부모가 아이에 대해 잘못 판단해 시작한 것이 아니라면, 꾸준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더 감사한 것은 홈스쿨을 일찍 시작해서 부모와의 관계에서 순종하는 것과 매일 해야 할 학습, 음악 그리고 운동 등이 습관화가 되어, 지금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수월해지고 점점 편해지고 있다.

 

장미송이 홈스쿨 이야기를 들으며 소박하지만 주님을 경험하며 지금까지 홈스쿨이 지속가능했던 이유가 먼저는, 주님의참 부요! 넉넉하진 않았지만 사역자의 가정을 사랑하셔서 필요를 따라 주님의 참 부요를 경험케 하셔서소유의 부족함을 이기게 하신 것과 다음은, 주님의 참 소통! 사역상 홈스쿨 가정들과의 교류가 원활하지 않아, 홀로 홈스쿨을 해야 하는 소통의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때를 따라 주님이 허락하시는 참 소통으로 말미암아 힘든 시기를 잘 견디며, 꾸준히 해 올 수 있었음을 간증을 해 주셨다. 홈스쿨을 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거주하는 도시에 외국 사람들이 운영하는 홈스쿨 코업 모임이 있어서 갔다. 모든 엄마들이 각 반을 맡아 영어로 수업하기를 원했는데, 그때 당시 영어로 강의 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되어 계속 참석하진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 가정을홈스쿨로 선히 인도하신 주님은 이 모든 부족함과 어려움을 뛰어넘어, 하나님께서 헌신된 사람들을 만나게해주셔서 이 가정의 필요를 채워주셨다. 그래서 무료로 피아노, 발레등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다. 운동은 아빠와 함께 배드민턴과 자전거를 타고, 올해는테니스를 배울 계획도 있다고 한다. 내년엔 어떤 모습으로 성장되어 있을지 기대를 해 본다.

장미송이 홈스쿨을 알게 된지는 거의 10년이 되어간다. 컨퍼런스 때마다 A국에서 건너와 어린 두 딸을 데리고 참석해, 자진하셔서 틈틈이 봉사하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다. 장미송이 엄마가 A국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넉넉하지 않은 상황 중에 주님의 참 부요와 또 홀로 외로울 수도 있었을 환경 중에 주님의 참 소통을 경험하며 홈스쿨링을 지금까지 잘해온 이야기에 도전을 받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