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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 관련 소식


광명에서 모이는 홈스쿨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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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A 작성일2013-06-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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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서 모이는 홈스쿨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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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광명홈스쿨 모임을 찾았다. 올해 초에 약속을 받았지만 만나는 날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보내준 주소를 가지고 찾았는데 교회는 어렵지 않았다. 아담하고, 조용한 교회는 아이들이 부담없이 모여 있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특히 1층은 유치원처럼 여러 작은 방들과, 어린 아이들에게 맞는 기구들이 있어 어린 자녀들에겐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었다.

즐겁게 맞아주시는 홈스쿨러 어머니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금요일이라는 시간이 아빠들이 참석하기에는 어려운 요일이어서 그런지 엄마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 모습이었다. 광명 홈스쿨은 3년 전에 시작했다고 한다. 먼 지역까지 홈스쿨 모임을 찾아가는 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까이 있는 홈스쿨러들과 모임을 갖기 위해 시작했다. 서로의 역할을 나누고, 각자의 재능을 가지고 서로 섬겨주는 품앗이 형태의 모임이다. 

예배로 시작하여, 가정별로 자유롭게 준비하여 와서 발표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1시부터 시작을 하기에 점심을 먹고 오는 가정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발표 후에는 자녀들은 자유의 시간을 엄마들은 마더와이즈를 가지고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가진다. 마더와이즈 책을 가지고 나눔을 보면서 서로가 허물없고, 친근한 사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그리고 이후 시간에는 간식을 먹고 역할을 나눠 여러 과목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광명모임은 특히 엄마들의 친밀함이 좋은 것 같다. 형식적이지 않고,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한 헛된 수고가 아니라 진솔한 마음을 담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모두 가족처럼 느끼게 하는 힘인 것 같다. 또한 자녀들은 마음껏 친구를 만나 놀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서로 신이 난다. 뛰고, 장난하고, 이렇게 만나는 것이 너무도 반가운 모양이다. 엄마들의 모임 시간에는 초등 고학년이지만 동생들을 잘 돌보고 엄마들의 모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수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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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만의 모임이기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아빠들이 보는 안목과 엄마들이 보는 안목이 하나된다면 더욱 좋은 모임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미 지금도 너무도 좋은 분위기와 서로의 섬김으로 풍성함이 있지만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차량이 없어 나들이를 하는 것에 한계도 있다. 그러나 그곳에 모인 이들은 이 모임만으로도 많은 것을 충족하고, 기뻐하고 있다.

한 집사님이 출석하시는 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의 허락을 받고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외부 교인들이 오는 모임이지만 한명의 교인을 보고 교회 장소를 허락해주신 것 같다. 교회마다 모임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은 어려움이 많다. 쉽게 개방하지 않는 한국 교회의 문화 때문일게다. 그러나 이 교회의 담임목사님은 유익한 모임을 위해 언제든지 교회를 개발하셨고,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목회하신다고 한다. 좋은 교회를 만나는 것도 홈스쿨러 모임에는 큰 축복이다.

광명이나 근처에 사는 홈스쿨러라면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필요에 따라 먼 거리를 가기도 하지만 집 가까이 모임에서도 만남을 이어간다면 더 풍성한 홈스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광명모임 : 010-2524-6225(온유홈스쿨)

글.강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