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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람 되게 하는 것,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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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A 작성일2016-12-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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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선 목사님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전 13:13)


사람이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사람을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저는 사람이란 자살하는 존재라고 정의합니다. 이 세상에 많은 생물이있습니다. 많은 동물이 있지만 자살하는 동물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인간만이 자살을 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왜 자살을 합니까? 사람은 절망했을 때 자살을 생각합니다. 절망이란 희망이 끊어진 것, 희망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희망이 없으면 살아있는 것이죽는 것보다도 오히려 무의미하고 부끄러운 일로 여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이것이 개나 돼지와 다른점입니다. 개에게는 희망이 없이 사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개는애당초부터 희망과 상관없는 존재입니다.

어떤 목사가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에 옆 테이블에서 역시 식사를 기다리고 있는 한 신사에게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은 왜 사십니까?” 이 질문을 받은신사는 “나는 의사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목사는 “의사라는 것은 당신의 생계 수단이고, 당신의 삶의 목표, 삶의 희망은 무엇인가를 묻는 것입니다.”라고 재차 물었습니다. 당황한 의사는 한참 동안 말이 없더니 “그런 것은 아직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이 의사와 같은 상태에 있습니다. 즉, 생활수단과 생활 목표를 혼동하고 있고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명문대학을졸업했다고 자랑하고 지성인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이렇게 어리석은 착각에 빠져 있고 무지스럽습니다. 농사짓는것, 장사하는 것, 의사,변호사 등등 그것은 직업이고 생계수단입니다. 많은 지식과 돈을 가진 현대인들이지만 진정한희망이 없이 살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희망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희망은 무엇입니까? 20년쯤 전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축사순서를 맡은 분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어린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었습니다. 한 사내아이는 육군 대장이되겠다고 했고, 다른 사내아이는 대통령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당황한그 분이 여자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한 아이는 국회의원이라고 대답했고 다른 아이는 육영수 여사라고 대답했습니다.

여러분의 희망도 이렇습니까? 아마 이러한 범주 안에 들 것입니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대답하면 희망이 큰 젊은이라고 칭찬하고 면장이 되겠다고 하면 희망이 작다고 말합니다. 재벌이 되겠다는 젊은이에게는 희망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하고 농촌에서 선량하게 조용히 살겠다는 사람에게는 희망이없는 사람이라고 평합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착각입니다.

이러한 판단 기준으로 잰다면 목사이며 철학자요, 세계적 파이프 올간연주자이면서 의사, 게다가 치료도 약도 공짜인 무료병원을 만들어 아프리카 오지에서 산 슈바이처는 희망을가지지 못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 사람이 희망을 가진 사람인가 아닌가 하는 것은 그가 죽은 후에제대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희망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은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사람이 죽은 후, 그의 이른 죽음을 슬퍼하며 ‘그 사람 때문에 어둡던 곳이 밝아지고 악한 사람들이 선해지고 작심한 자들이 용기를 갖게 되고, 싸움이 사라지고 평화가 조성되었는데…’ 하면서 눈물짓는 삶들을 가지는사림이 참으로 희망을 가진 사람이고, 그렇게 살자는 것이 희망입니다.

바로 이러한 삶을 사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비록 33년밖에 못 살았지만, 돈을 모으지 못했지만, 권력 자리에 오르려고도 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비록 십자가 위에서죽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위대한 희망의 사람이었고 위대한 희망의 삶의 표본이셨습니다.